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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246

수도지맥5구간 우두산-산재치 오랫만에 눈과 마음이 호강한 날~설악보다 한가롭고,설악못지 않게 아름다운 산줄기를 따라서! 겨울과 봄사이 시작한 수도지맥~어느덧 가을~우두산~비계산 드뎌 도착 두달만에 수도지맥 능선에 다시 올랐다 눈돌리면 곳곳이 조망터,아침,간식,점심 간단히 먹으며 힐링타임 지린산 천왕봉과 반야봉을 바라보며! 이날 조망이 정~말 좋았다! 황금들녘과 오도산을 바라보며! 꼭 다시 오고픈~마장재! 가야산과 남산제일봉도 멋지구나! 언제까지 산에 다닐수 있을지 모르나 살아있는 날까지는 산에 갈수 있기를! 산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백두대간 시작하던 즈음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촐라체가 어디인가 궁금해하던 차에 보게 된 영상속의 두 산악인 2011년 11월11일 불멸의알피니스트 김형일대장과.. 2018. 10. 10.
문수지맥5구간(옛고개-금계산-큰두무재-천등산-조운산-무시골재) *20181007 *대전한겨레산악회 *추울것 같았으나,더운 날 금계산,천등산,조운산 불러보면 산 이름이 예쁜 산들이다 울창한 숲길,아침에 차가운 공기탓에 두꺼워진 가을티셔츠 점퍼들을 입고 나왔지만 산길에 들어서니 금새 땀이 줄줄나는 날씨였다 월봉산,산불감시초소 아래서 살얼음 막걸리로 더위를 잠시 식힘 오늘 가는길에,살짝 비켜난 천등산,조운산을 갈것인가 말것인가~ 조망 트인곳은 거의 없고 ,학가산과 영주시내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태풍이 지나간 하늘~참 예뻐서 찍었는데 사진은 이렇군 ㅎ아 '사람과 산'잡지에 '머나먼 여행'이란 단편소설로 등단하신 소설가(범산오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행하는길,산행도 인생도 선답자이시라 갈때 마다 무언갈 배우게 된다~감사할 따름이다 아직 본명도 모르는데,책을 한번 찾아봐야겠.. 2018. 10. 10.
문수지맥4구간(월오현-용두산-박달산-옛고개) *언제:2018년 9월 16일 일요일 *날씨:가을인줄 알았으나,몹시 덥고 습했음 *한겨레산악회원들과 함께 3번째 산행가던 길-남청주만남의 광장(7;20) 유성(6:10)에서 타려면 집에서 5:30엔 나와야할텐데,산악회에서 배려해주셔서 집에서6:50에 나가도 남청주만남의 광장에 7:10에 도착,서안동?ic를 나와서도 한참 국도를 타고 산행초입에 도착하면 10시가 훌쩍 넘는다.아침이 여유로우니 오후산행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다 밤버섯이 송이 송이~ 아무리 지나치려 해도 송이송이~ 몇분 따시는걸 한참을 보다가~나두 몇송이~ 데쳐서~하루저녁 물에 담궜다가 된장찌개에 넣었더니 쫄깃쫄깃 식감이 탁월한 밤버섯! '산과 같이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자'~하시는 희망봉님도 뒤늦게~밤버섯 담으시고 ㅎㅎ 용두산에 오르니 빗방울.. 2018. 9. 17.
문수지맥3구간(다덕현-옛고개-미륵고개-대백제-긴재-신라재-만리산-월오현) 남명선생 중산리 사람들은 좋겠다 날마다 천왕봉 고개 들어 우러르는 중산리 사람들 저마다 가슴에 천왕봉 하나씩 품어 무엇에 노여워도 눈 감음 저를 다스리거나 돌아보거나 깨우치거나 해서 좋겠다 저 아래 덕산골 살았던 남명선생 하루에도 몇 번씩 산봉우리 쳐다보며 하늘이 울어도 산은 울지 않는다는 크고 넉넉한 마음 벼슬길 마다하던 그 까닭 알겠거니 소인배 들끓는 세상에서는 군자가 저를 감추어 더 고요해지는 일 내 알겠거니 지리산,이성부시집p,18 *남명선생: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조식(曺植 1501~1572).남명(南冥)일찍이 깨달은 바 있어 과거에 응시하지 않고,조정의 부름에도 일절 나아가지 않음,지리산 아래에 은거하며 학문 연구와 제자 가르침에 전념하였다. 천명유불명(天鳴猶不鳴),산행하면서 범산오빠께서 본인 .. 2018.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