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책74 .. "사랑은 언제나 하는 쪽이 행복하다.설령 그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더라도,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그 뜨거 운 감정이야말로 생애 최고의 선물이자 축복 아닌가? 나이가 들수록 사랑의감정을 느끼기 어려운 것은 그만큼 지켜야 할 게 많기 때문이다.자신을 지키느라 자신을 던지지 못하는 것이다.물론 자신을 던지는 순간,깨져나갈 수도 있는 고통 의 위험이 있다.소설가 전경린은 그것을 구름 무지개 다리라고 적었다.그 구름이 신기루나 뜬구름이라면,사랑에 존재 를 던진 우리는 아래로 추락하여 산산이 부서져나갈 것이다.하지만 자신을 던지지 않는 한,저 너머의 세계로 영원히 건 널 수 없는 것 또한 생의 엄연한 진실이다.고통 없는 사랑이란 존재하질 않는다.하지만 그 아픔은 자신을 던지는 모험 없는 안온함과는 비교할.. 2019. 3. 21. (봄)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이 성 부- 2019. 2. 25. 할 수 있다! 새벽별 보고 출근 저녁달 보며 퇴근 워커홀릭 아니구 플레이어 홀릭~ 낼 모레 산에 갈려면 이러케 일해야한다~ ! ㅎ 이시인도 공고 졸업하고 18년만에 박사되셨다는 글 보며~ 감동먹고~ 퇴근한당. 2019. 2. 22.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2019. 2. 20. 이전 1 ··· 5 6 7 8 9 10 11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