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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214

금오지맥6-금오랜드-칼다봉-제석봉-돌고개 *한달만에 다시 오는 금오산이다. 지난번에는 갑자기 넘 추워서 고생이었는데, 이번에는 짐작해서 옷을 입고 왔지만 넘 더워서 땀이 뻘뻘 나는 이상한 12월 날씨였다. 지난 11월에 토요일에 황병지맥에서 개떨듯 떨고 와서 다음날인 일요일 금오지맥 금오산 산행은 가장 짧은 코스로 하산했었다. 신샘님은 칼다봉으로 하산하셨는데 좋다고 말씀하셔서 나두 이번에는칼다봉으로 올라 보았다. 11월 한달내 기침으로 고생한 탓인지 체력이 바닥을 쳤다. 18.96km(7시간 48분,산길샘) 길은 좋은 편이었는데 몸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 걷다 보니 도착은 하였다. 힘들땐 좀 더 천천히 가야겠다. *칼다봉 등산로-호텔 옆길로 가야한다. *뿌연해서 아쉬운 조망 *산그리메가 멋졌다. *산에 계단 놓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멋진 폼의 .. 2023. 12. 11.
금오지맥5-용암2리-부상고개 2023. 11. 27.
2023년 11월 셋째주(18,19일) 얼음을 나르는 사람들은 얼음의 온도를 잘 잊고, 대장장이는 불의 온도를 잘 잊는다. 누군가에게 몰입하는 일 얼어붙거나 불에 타는 일 천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잊는 일.그런 일 -허연, 듁을듯이 기침하고, 바람불고, 첫눈 듬뿍 ~ 상고대도 이뻤고, 욕심이 많았지만, 아름다운 추억 한장 더한 행복한 날이었다. 2023. 11. 20.
주왕지맥-모릿재-잠두산-백석산-하일동으로 중탈 *2023년 11월 18일 (토),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20도. *금요일 저녁 진부에 와서 차박후 새벽 4시 기상.사실상 밤새 잠을 못자고 기침만 했기에 긴긴 밤이었다. *무영객님께서 백두대간 종주후 11월 셋째주에 차량지원을 약속해주셔서, 한달전부터 계획된 이번 일정이었지만 갑자기 혹한의 추위가 몰아치니 염려가 되면서도 단단히 준비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며 강행해 왔는데, 새벽 5시 조금 넘어 모릿재에 올라서니 생각보다 더춥고, 눈도 쌓여있고, 대장님도 몸이 좋지 않아 결국 하일동으로 중탈하게 되었다. 해피마당쇠님은 우리보다 2시간 앞서 산행을 진행하셨는데, 차가운 새벽길을 홀로 걸어가신게 존경스러웠다. 앞서가신 눈발자욱 따라 걸어가는 재미와 상고대의 싱그러움, 보석같이 빛나는 눈꽃들의 흩날림 .. 2023.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