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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호미지맥(完)#3

호미지맥2-미호고개-치술령-묵장산-사일고개

by 달 그림자 2018. 12. 17.

 

20181216 (일)

대전한겨레산악회 버스에 새벽5시에 승차했다.

약간 쌀쌀하다가 싸리눈이 오다가~함박눈이 펑펑 내렸던 날.

뜻밖의 함박눈에 설산으로 변신한 치술령에서 시린손 호호불며 점심을 먹었다.

치술령전에는 평지같은 임도길을 8~9km 걸었고,치술령이후로는 눈이 오며 녹기시작해서

내리막길이 엄청 미끄럽고 ,발을 딛기가 곤란한 곳이 많았다.

오르막길 보다 더 힘든 내리막길을 힘주어 내려왔고,바람도 엄청 불어

온몸이 꽁꽁 얼었다.겨울을 온전히 느끼는 사랑스런 날이었다.겨울산행 준비를 좀더 잘해야겠다.

 

 

*임도길을 한참 걸었고,눈이 와서 엄청 기분 좋았던날

평탄한 임도길 걸으며 떠오른 *곰돌이 푸 대사들*

산행정보는 하나도 없음!

▲미호육교 아래서 준비체조를 하고~쌀쌀한 날씨에 점퍼를 입고 산행시작

뭔가 하늘에서 손님이 오실 것 같은 날이다

 

육교옆 철계단을 올라서 걷다보면 이런길을 만난다▼

풍경속에 점하나로 찍히는 사람~내가 좋아하는 사진 ㅎ

하늘을 우러러보니~울창한 나무

구름낀 하늘~눈이 오시려나보다

 

 

 

▲와이드한 임도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매일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넌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보기보다 강하고 네 생각보다 훨씬 똑똑해!*

 

 

 

 

*노력한다고 항상 성공할 순 없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단 걸 알아둬*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는 것

나는 그걸 '사랑'이라고 불러*

*만일 네가 100살까지 산다면,

나는 100에서 하루 덜 살고 싶어.

난 너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으니까*

*푸우:피글렛,사랑은 어떻게 쓰는 거야?

*피글렛:사랑은 쓰는게 아니야.느끼는 거지.*

 

 

 

 

 

*다른 누군가를 위한 배려와 생각들이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들거야*

*네가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릴 수 만은 없어.

때로는 네가 그들에게 가야해.*

*나는 너랑 함께 보내는 하루가 제일 좋아.

그래서 오늘 하루도 나는 제일 좋아.*

*친구가 없는 날은

꿀이 없는 꿀단지 같아*

*강은 알고 있어.

서두르지 않아도

언젠가는 도착하게 되리라는 것을.....*

*사랑은 많이 많이 양보하는 거야.

그래야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거든.*

*진정한 친구는 애써 지은 미소속에

가려진 눈을 본답니다*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축제.*

 

 

*가끔은 좋아하는 것에

흠뻑 빠져보세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해 괴로운가요?

가끔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마음껏 즐겨보세요.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비결이에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세요*

*이것은 좋고,저것은 나쁘다"라며 일일이 따지고 비교하지 마세요

때로는 있는 그대로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가 매 순간을 사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항상 진실은 아니에요*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사이

마음은 단단해져요*

*지금 겪는 괴로움은

어쩌면 사소한 것일 수 있어요*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상식이나 지금까지 이어져온 관습대로 사는것이

편하기는 하겠지만,그런 삶이 정말 만족스러울까요?

그 삶에 '내'가 있을까요?*

 

 

 

*좋은 기억은 붙잡고

나쁜 기억은 흘려보내고*

*인생이란 이미 짜인 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래서,오늘 하루도 나는 제일 좋아.*

So,today is my new favorite day.

▲당산고개

 

 

 

▲싸리눈 오기 시작

 

 

 

 

 

 

 

 

 

 

'치술령은 높이가 765.4m의 산으로 동해가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일본 대마도가 보일 정도로 전망이 뛰어나다.

1987년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 학술조사팀은 치술령 정사에 신모사가 있었던 터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신라 토기와 기와편이 수습되는 등 사당의 울타리 터가 남아있었고

사당의 규모는 택지를 볼때 10m*11m정도에 달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울주군은 1997년 7월에 신모사지 기념비를 세웠다'

(백범 김구의 멘토,박제상을 만나다-윤한주 기자)

 

 

 

함박눈 반찬삼아 점심식사

 

 

 

 

 

▲묵장산

 

 

 

겨울사랑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

 

 

 

 

서라벌cc

전설을 품은 치술령을 뒤로하고

미끄러운 눈길~씬나게 내려옴~오르막보다 힘든 내리막길

사일고개에 도착

한겨레 산악회 종산제를 올림

 

 

 

 

경주교촌마을 명가'에서 뒷풀이

 

▲한정식 명가

겉은 화려했지만......

▲4인상 연잎밥 정식

 

 

 

 

 

 

▲방카오빠

 

▲방카오빠 촬영▼

 

 

 

 

교촌마을에서 안압지 구경감

물이 얼어붙어 반영사진은 실패

 

마음속에 설산~한가득 품어온

호미지맥2구간

호미곶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기둘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