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9 토요일
비온뒤라 하늘은 청명하나
온 숲이 물을 머금고 쌀쌀하여(20도라 예보되었지만 훨 더 추움)
계절의 여왕 5월에 달달 떠는 시츄에이션
완벽한 산행준비는 늘 쉽지 않은것 같다
개금마을까지 차를 몰고가서
남산까지만 한바퀴돌고 다시 원점회귀 하였다
아침에 회끈하게 불닭볶음면을 먹자는 주산자님의 명을 받들어,점심도 닭내장탕 저녁은 닭꾸기로 선정된 메뉴들
일명 닭데이가 된 것이었다
숲이 푸르고 ,꽃들도 예뻤다
철쭉은 떨어진 잎들이 더 많았다
금잔디?가 펼쳐진 숲에서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
어떤 음악보다 아름다웠다
자작나무도 반가웠고
다래덩쿨이 엄청 많은 산이었다
살푸치재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데
옷이 다 젖은 상태라 많이 추웠다
그래도 물 끓이고, 찌개 끓여먹으니 몸이 녹았다
수도지맥 가는길은 늘 재미 있고 편안하다
편한 산친구들이 있으니 조금의 어려움 불편함은 다함께견뎌낼 수 있었다
16.3km
7시간35분 산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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