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책74 오월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물듯 가는것이 세월인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 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은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 2021. 5. 27. ‘아무것도 갖지 않은자의 부’ 20210410.오전 8시 46분 해남군 화산면에서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의 침략을 피해 80이 넘은 노스님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왔었다.그때 기자들이 놀라서 노스님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토록 험준한 히말라야를 아무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까?” 그 노스님의 대답이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지요,” 자신의 발로 한 걸음,한 걸음 걸어서 왔단다. 그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이와 같다. 순간순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산다. 문제는 어디를 향해 내딛느냐에 있다. 당신은 지금 어는 곳을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가, -홀로 사는 즐거움,p 34- 2021. 5. 6. 산방한담 봄이 왔나? 언제 오려나? 기다리는 아침 매화랑 산수유는 지고 피었나 찾다가 책을 펼쳐보았다 언제나 참 좋다! 2021년 2월24일 수요일 2021. 2. 24. 쓸 만한 인간 아침 10시 9분 책장을 펼쳤다 오후 5시 40분 책을 다 넘겼다. 중간에 차로 이동이 있었고,멸치 계란 창란젓 미역도 사고, 세차도 했다. 쉬엄쉬엄 느리게 읽었지만 재치와 감동도 있고 음악도 찾아 듣게 되며,마음의 쉼표와 운율있고 지루할 새없는 글밥들 영화배우 박정민의 책~ ‘쓸 만한 인간’과 2월의 셋째주 금요일을 함께 했다.꿈을 그리고 꿈을 꾸는 청춘들이 읽으면 좋은 책일듯하다.. 나두 아직 절므니? 영원한 현역을 희망하며 ! 책읽는 시간이 행복하지만 눈도 시리고 아프다 ㅠ 좀 있으면 돋보기도 사야 하려나? 그래도 책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2021. 2. 19.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