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길에 서 있을때 우리는 내면의 깊이를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하여 속세에서 벗어나 우리의 근원이 존재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현실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우리가 왜 이러한 여해을 준비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외면의 준비에 들이는 시간만큼 내면의 준비에도 시간을 할애해보라. 그러면 내면과 외면의 상태에 균형을 맞춰 둘 모두에게 똑같이 주의를 기울일 수 았다. 우리는 때때로 현실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렸거나,사랑하는 사람이 죽었거나,실직했거나,하다못해 뚜렷한 이유없이 삶에 만족하지 못하거나.....이러한 사건들은 모두 우리안에 숨어 있던 욕망,즉 우리 삶의 정황과 진의를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을 일깨운다.p12-산티아고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