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5(일) 금남정맥완주~ 조약봉~ 나 여기 왔어^^
외계인 E.T. 를 떠올리며 삼정맥 분기점 조약봉에 몇년만에 다시 섰다.흐리고 비오던날 ...
5월12일 피암목재 산행후 5개월이 지난 10월5일
모래재 휴게소에 차세워두고 택시타고 피암목재로 왔다.
오지않을 핑계 ,오지 못한 이유가 많았던 지난 5개월이었다.
초입과 하산지점에 차량두대로 이동하며 산행해왔던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은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흐리고 축축한 날~운장산 서봉을 향하여 출발!
▲이날의 강수량
▲입봉을 향하여 즐달하는 달!
오늘 하루의 축축함도,저순간은 솜털위를 걷듯 사뿐사뿐.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대에는 소리가 머물지 않고,
기러기가 차가운 못을 지나도
기러기가 가고 나면 못에는 그림자가 머물지 않나니
군자는 일이 오면 마음이 비로소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빈다
-채근담-
▲가지버섯
패장병처럼 초췌해졌다
▼모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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