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일)
무덥다, 5월은 초여름인가보다
영상 29도,땀범벅이지만 산등성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고마운 날,, 지치다가도
행복이 코앞에 있음을 느끼는 순간들
5시 49분 ~금산 ic나가는 길
태양이 붉다
피암목재로 가는길인데
저순간엔 태양과 나 둘뿐인 것 같다
무릉리갈림길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내려갈땐 한참 인것 같더니
올라서는 길은 금방인것 같았다
서너장 사진을 찍으며 태평봉수대에 올라섰는데
다시보니 카드가 없는데
혼자 누르기만 했던것이다 ~띠용~
8시 10분
다음에 갈 운장산을 배경으로
돌탑 꼭짓점이랑 배낭이랑
합일점을 대충 맞춰서
아이폰으로 사진찍기 시작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성둘레가 시야가 뻥 뚫려서
둘러보기 좋았다
금남정맥길에서 두번째 사람을 만났다
나보고 정맥하냐며? 혼자 왔냐며?물었다
이 꼬리표 다신분이
네^^ 그렇습니당^^
저 뒤에 일행 100명 있어요 ㅎㅎㅎ
정맥길 살짝 벗어난 해골바위 다녀오기
저런 바위위에 서면 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초큼 무서웠음 ㅎㅎㅎ
내가 요즘 쫄보,울보라 ㅠㅠ
해골바위 갔다가 다시정맥길로 복귀후~
10시 48분 북장군봉에 도착
가기 싫어서 꾀부리는게 아니고
풍경이 멋져서
그냥 좀 쉬고 싶어서
천천히 가는 중입니다
11시 05분
장군봉이 병풍쿠션 되어주니~♡~아름다운 산줄기 감상하며......
11시30분 장군봉
무서운척 걸어보기
여기 뷰가 끝장이더군
저분들은 모르는 분
그냥 자리가 탐나서 찍어봄
일행 100명이 뒤에서 볼일이 있다며
천천히 가고 있으라 했다
천천히 가도 가는것이니
나는 쉬어가기로 맘먹었다
산상 돌침대가 있기에
잠시 배낭을 내려두고 기대어
저하늘에 구름과 발뽀뽀 하며
셀카놀이하며 바람을 한참 쐬엇더니
참 좋았다
12시 45분 성봉
1시 39분
진안군 주천면 675.5m봉
2시5분 피암목재에 도착
이제 금남정맥 한구간 남았다.
아마도 ㅎ
'1대간9정맥 산길따라 > 금남정맥(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남정맥14-피암목재-운장산-서봉-연석산-보룡고개-조약봉 (0) | 2019.10.19 |
---|---|
금남정맥12-백령고개-독수리봉-무릉리갈림길 (0) | 2019.05.06 |
금남정맥11 (배티재-인대산-바람골산-백령고개) (0) | 2019.03.31 |
금남정맥10(물한이재-바랑산-월성봉-서각봉-대둔산-배티재) (0) | 2019.03.31 |
금남정맥9(황장재-함박봉-물한재) (0) | 2019.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