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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 산길따라/낙남정맥(完)

낙남정맥11(돌장고개-무선산-진주ic)

by 달 그림자 2019. 11. 16.

 

20191115(금)늦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오는 이즈음

설악산, 지리산,영남알프스 떠올리며 이름만 불러본다...그리워서!

그나마 가본곳이기에 이름만 떠올려도 상상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오늘은 가보지 못한,이어 가야할 나의 길 낙남정맥길로!

 

새벽3시기상, 대전에서 4시 출발하여 진주ic근처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돌장고개로 갔다(금곡마을)-오전9시

진주 올때 마다 추워서 단단히 준비하고 왔는데도

버스를 기다리며 어찌나 떨었던지

몹시 추운날,몹시 추운 진주였다

산길에 들어서면 포근함이 느껴지니,이맛에 산으로 가고 또 가는것 같다

 

 

 

 

 

 

 

 

 

금곡행 버스에서 내려 돌장고개로 걸어올라가는길

 

오늘의 산행초입~9시20분~돌장고개

사람사는 세상은 복잡하지만

네탓 내탓 말고,지금 이시간,산길에서 행복하자

위기가 기회려니.......

 

 

걷기 좋은 숲속길~

맴은 아직 부글이라서인지

사진이 흔들

 

 

 

277.5m무선산~동네 뒷산 같은 분위기?(10시24분)

 

김밥과 샌드위치 먹고,출발~

 

영신봉-고운동재 한구간은 제일 처음에 다녀왔기에

낙남정맥종주 코스북(트랭글)상 마지막 봉우리

남은 3구간은 이정도 봉우리도 없다는 뜻?^^

 

 

 

 

 

 

 

 

등산로가 아니고 실크로드 같았다 ㅎㅎ

내몸이 이리도 편해도 되는 것이냐? ㅋㅋ

실봉산은 다음구간에 갈 곳~

느린 걸음이지만 언제 알바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의 트랙을 쫓아가지 않고  더듬더듬  찾아가는 재미도

7정맥 마칠 즈음에 알게 되었다

이곳에 올라 설 떄 저 비닐하우스들이

바다인 줄 착각한 나

돈키호테는 풍차를 보고 자신이 무찔러야 할 거인들로 착각했다던데 ㅎㅎㅎ

찾아보니 영천강변

밤나무 농장

임도길 따라 걷다가

다시 도로를  걷기도 한다(12시25분)

 

산으로 다시 올라갔다가

 

낙엽 수북한 데크길 밟아 내려오면

계리재에 도착(12시 35분)

감나무 농장

감들이 참 예뻤다

오후1시3분

또 감나무 농장 지나고

후반부는 ~농장~길~농장~길따라 가는길

가을걷이가 한창

나를보고 달려드는 댕댕이들

사람만나는게 반가웠나?ㅎ

개겁보인 나는 움찔했다가.....개나 사람이나

아가들은 귀엽구나 싶었다

굴다리 아래로 고속도로를 통과

가을향기도 담아오고

진주분기점~오늘의 트라이앵글 포인트가 보이니

끝이 머지 않았다 ㅎㅎ

 

하산완료(오후3시2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