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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도솔지맥(完)#68

도솔지맥2-광치령-정중앙봉-봉화산-내심포

by 달 그림자 2022. 9. 18.

*도솔지맥2구간~ 스따뚜~~
*강원도택시 미터기 끊고, 오는것 까지는 워낙 오지라
생업에 종사들하시니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콜도 맘대로 받고 이번에는 5인이라 못태워준다하신다. 원칙상 안되는거 알지만, 원칙없이 맘대로 하시면서 웃돈을 얹어드릴테니 제발 부탁좀 드린다고 사정사정해서 택시탔는데 결국에는 시간 끌어 메타기만 더 올라가며 호갱이 된듯해 불쾌했다.
*양구휴게소에서 임도로 오르는길에도 슈퍼아주머니
쫓아와서 못간다고 계속 어름장놓으신다~ 오늘 고난의 연속이다.
*봉화산 풍경 절경을 보기 위해서는 아홉고개를 넘어야 했다.
*우리팀 젤 좌상님 신샘~ 봉화산 1등 올라가셔서
힘든데 이제 안와! 라고 말씀하셨다. 나두 맨날 하는 거짓말인데 ㅋ ㅋ

2022-09-17 도솔지맥2-광치령-내심포__20220917_0702.gpx
0.11MB

양수휴게소~곧 아주머니 출동하신다~



택시타기 어려운 강원도래요~

*양구휴게소 진행제지 받으며,, 어렵게 산으로 오르는길





오르막 급경사라 오르는데
종아리에 쥐나려고 했다

다리도 풀고~ 각자 볼일도 보며 휴식


신샘이 미쿡 다녀오시며 양주한병도
안사왔다며 홀산아님이 매주 농을 던지셔서
마트에서 사오셨다는 블랙라벨과 늘 마시는 출산주
막걸리를 주유

30분 넘게 쉬며 놀았나 보다
갈길도 먼데~~ 길이 좋아서 다행이다

강원도 공기 넘흐 좋다







개미취가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잘 찍고 싶었는데

다 흔들 흔들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
부르던 꼬마 마니 컸겠다






헬기장

계속 임도따라 걸어 아주 편안함






산박하~ 오리방풀도 여기저기






안개자욱

이래서 이날 엄청 더웠다~ 낮기온 푹푹

암튼 분위기에 취해서~
신샘하사주 다 비우자며 티타임 가지니
또 25분 놀았다

나는 강원도에 와서 기분이 줄곧 좋았다
높은 산공기에 취했다~ 완죤^^







문열고 들어가고
문을 다시 닫아줘야 한다






903봉

숲공기 취저❤️






872.3봉







개골령

909봉







군부대 철조망 우횟길이 좋지 않다
철망이 겹겹이라
나두 등산화가 걸려 한참 허우적댔다
나중에 보니 홀산아님은 바지가 찢어 지셨다

드뎌 만난 좋은길

여기부터는 고속임도








점심식사

바지 찢기어 옷핀으로 수습중이신 홀산아님

추모비









580봉








봉화산 5.7키로 안내판
봉화산 글케 멀 줄 몰랐다 ㅎ






도라지고개



정중앙봉
국토정중앙이란다
삼각점도 3개나 있었다

삼각점 다 찍고

신샘이랑 한참 쉬며 일행들을 기다렸다
벼락님이 내 뒤에 바로 오고 있었는데
한참후에 홀산아님 진달래님 오셔두
벼락 왜 안오냐고 신샘이 물어도
홀오빠 뚱하게 대답안하고 가시구(취하구 힘드신듯)
진달래 언니왈 졸려서 쉬고 온다했단다

다들 정중앙봉을 떠나고, 벼락을 기다렸다
좀더 기다리니 벼락님 도착~ 나보고 먼저가라는데
그럴수가 있나....

산에서 잠들어 안내려온 일행때문에 (작약지맥때)
아래서 기다리며 개인사유지 주인한테 바가지로
욕먹고 , 119신고해야하나 걱정하며 불안 초조했던 기억도 있고,나침반 같은 산친구랑
같이 가야지~

나두 그참에 한참 쉬어서
봉화산 올라갈때 열심히 걸어,
앞선 알행을 앞질러갔지만

그래도 신샘은 따라갈 수가 없었다 ㅎ








봉화산 가는길
아홉고개는 넘고 또 넘은 기분이다
이때 오버페이스 했는지 하산후 급 피로가 몰려왔다








풍경맛집~

사명산 ~ 기둘려
담주에 만나!

봉화대

삼각점위에
누군가 올려 놓은 봉화산 정상석
이때는 있었는데
하산전 인증샷 찍으려하니
누군가 쓰러트렸네 ㅠ
나는 아님ㅎ

땀나게 하산했다
하산길이 흐릿하고 가팔랐다

차를 만나는 시간~오후6시가 멀지 않았다
열심히 걸었음에도 거리도 꽤 되었고,
오늘 휴식시간이 2시간이라
오롯이 산속에 파묻힌 시간이 길었다.
아침에 택시, 휴게소 여주인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었고
군부대 우횟길 위험, 봉화산 가파름 빼고는
무척 좋은 산길여행이었다.
가을온줄 알았는데,, 더위에 힘들고 길어진 산행에
물도 충분치 않았다.

*양구에서 춘천으로 나오는길에
장호 닭갈비에서 뒷풀이
*오래된건물은 철판구이, 왼쪽 신관은 숯불구이다
우리는 철판구이 5인분 먹었다.
항아리보다 이집이 맛난듯
*나는 어제 잠을 못자고, 오늘 무리했는지
머리아프고 몸살기가 시작되었다 .OTL








*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