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이 있었구…비가 올 줄 알았고…빗길을 새벽4시40분 부터 대전에서 달려~치악재에 도착했다.
백운지맥 한구간 짧게 가려구!
고산자님은 여행계획으로 ~백운지맥2구간(치악재~작은양아치) 미리 가신다고 출발하시고, 우리는 버스를 기다린다. 이때부터 갈등과 다짐의 반복(비도 오고 그래서 니 생각이 났어~생각이 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속으로 흥얼대며 산에가자 다짐!
23번 버스를 타고 상원사로 간다
30여분 비구경하며 버스를 탔고,, 버스에서 하차후
등산화 끈을 조이는데 비가 억수로 온다
이건 시작부터 맞고 갈 비는 아니라고 정의를 내리며
다시 버스를 타고 치악재로 돌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은 열렸다 닫혔다 ,,, 약을 올리지만
그냥 하루 쉬기로 한다
한것도 없이 배는 고프고 , 으슬으슬 춥기도 하여
도시락을 까먹는다. 치악재 휴게소 야외 테이블에서.
치악재 휴게소는 며칠만 문을 열고, 문 여는 날만 개방화장실도 운영한다고 쓰여있다.
고산자님은 산행에 여념이 없으실테고
하산후 픽업가야해서
강릉으로 바닷구경을 나섰다
가다가 아바이마을로 경로변경,, 아바이~ 오징어~ 순대 조합 모둠순대를 먹고~ 이북이 고향이신 회장님 말씀듣고 명태순대 포장&대포항에서 신선회 포장하여
작은양아치에 4시 즈음 도착한다
오늘은 즉흥변주곡 같은 날이었다🎶 캬캬캬!
혼자 고군분투하신 주산자님~ bravo^^*멋진 산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길바닥술상을 차렸다.
회도 탱글 맛나고~ 명태순대도 별미였다
산행은
어긋났지만
설악산 파노라마 뷰를 눈으로 감상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입이 무척 호강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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