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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문수지맥(中)#2

문수지맥6구간(무시골재-학가산-갈마령-보문산-오치고개-백붕현)

by 달 그림자 2018. 10. 23.

*20181021(일요일)

*대전한겨레산악회

*일교차가 매우 큼,한낮에 땀으로 온몸이 소금 됨

 

*문수지맥 최고의 조망~학가산에 올랐다.숲이 울창하고 아름다운 문수지맥

오늘은 학가산과 검무산을 내내 바라보며 그 언저리를 맴돌았다

*다음 준비물:옷 여러겹,과일,오이,초콜렛등 행동식

 

 

 

 

 

 

 

#가을산이 이렇게 예쁜 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구간이 이렇게 힘들 줄,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화날 만큼 ,수풀,잡목,가시덩쿨 길,길없는길도 내려오면 좋았던 기억만...

이렇게 산에 빠질 줄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꼬꼬마김밥과 허브차로 아침식사 하며~안동으로 출발!

차가 출렁거려 막바지에 멀미남~유산균 음료도 준비해야 하나?

 

 

오전 9시42분 정도~산행시작

오늘 오를 학가산을 바라보며  오르막길 스타트

 

숲길 들어서자 마자,노란 빛,붉은 빛,가을산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

땀 흘리며 함산 하는 산우들

우리 아빠 연배이신 어르신들도 많다

대단하신 것 같다

단풍길 따라

철조망 따라 걷다

개구멍 진입후 올라서면

임도길

눈부신 가을 햇살

 

 

 

 

범산오빠께서 차안에서~오늘~테마산행을 해보겠다 말씀하신다

3대 3봉?

첫번째 난가대

난가대에 소나무 보다 더 멋지게 서계신 분~저분~도사님^^

난가대에 올라서서

걸어온 길과

삼방으로 터진 조망을 담아 본다

미세먼지 때문이지

날이 좋은데도 뿌연하다

▼난가대에서 바라본 예천

▼검무산 보이기 시작~이날 내내 검무산 바라보며 산행

난가대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바구 나누며

▼학가산 문화 환경연구소

 

 

 

 

학가산을 향한 힘찬 발걸음

임도를 따라~범산오빠를 따라 간다▼

가을길이 예쁘다

산에 오르면 '산화'되신다는 도사님 따라▼

 

아무 생각 말고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산마루를 바라보고,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햇살을 쬐면서 새로 움트는 싹들을 눈여겨 보라

마음이 열려 부드러워지면 우리는 어디서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람과 구름과 새와 나무와 꽃,그리고

이름없는 풀잎 하나에까지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과 눈길이 간다▼p347,텅빈충만

 

 

 

▲함께하는 산행에 배움도 주시고,웃음도 주시는 작가님^^활짝 미소꽃 피우셨네

'어디 그리운게 햇살뿐이겠습니까'~오늘도 시어를 남기시고 ㅎ

임도길 따라가야

오색 단풍길도 만나고

수월하게 학가산에 오를 수 있는 듯!!!

여기서 좌틀해야 학서대를 갈 수 있었는데

놓치고 가 버렸다

▲유선봉

 

 

 

 

▼어처구니 대장님이 건너편에서 손을 흔드신다

▼학가산에 도착하니~이분 저분 사진 찍어 달라하셔서

한참을 머무른다

▼한참을 기다려 정상석 한 컷

가끔은 안 찍고 그냥 내려가고 싶을때가 많은데~미련을 못버리고 ~이날 끝끝내 ㅎ

문수지맥 최고의 조망터라

 

여눅대장님 겨우 한장 찍고나니

숲바람언니,신샘님,봄비님~모두 출현 ㅎㅎㅎ

내려서는 길에 범산오빠는 학서대,삼모봉 찍고 오셨다며 뒤늦게 올라오신다

 

 

 

▼국사봉 아래 능인굴

 

 

 

▼학가산 정상성~또하나

▼어풍대

▼어풍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풍경

 

▼서학가산성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가을이 이렇게 예쁜 줄!

▼암자 터와 상사바위

▼상사바위 위에 서서 찍은 사진

상사바위 내려서서 잠시 알바해서

상사바위 아래 공터에서 상사바위 찍어봄▼

 

 

 

 

이제부터 잡목 시작~

장애물 경기 시작~

▼상사바위로 돌아와,당재 가기전 마루금

 다시 들어서서 다같이 휴식

▲당재에 도착▼

▲당재에서 바라본 상사바위

▲생강 수확중이신 농부님들

▲산길에 올라서자 ,홀로 휴식중이신 진달래언니

▲원통재 내려서는 길

▼사과밭에 사과가 주렁주렁

 

▼갈마령 지나~

▼산중에 쓰레기들~임산물 채취꾼들의 만행으로 여겨지는~흉물들

 

 

 

 

▼눈부신 빛깔들~모네도 이런 순간들을 그리려 했을거다

사진에는 영 표현을 못했지만 ㅎ

▼보문산 감시초소는 감성적인 느낌일쎄

▼보문산 삼각점

 

 

 

 

 

▼잡목,잡목,잡목

난 벌써 두번 넘어져

조심조심해도 소용이 없네

▲간간히 보여주는 하늘

▲어처구니 대장님의 감적적인 이정표 꽂이

 

 

 

 

 

▼잡목 한참 뚫고 나와서 휴식터 만남

정말 힘들게 왔는데 아직도 학가산은 눈앞에 보이니

오늘 속도가 안나도 너무 안나고

아직 갈 길도 구만리

▼그래도 쉬어가자~

# This too shall pass away !

▼다시 힘차게 걸어보자

▲오치고개

▲땀이 범벅~다리도 아파오고

억새들이 예뻤는데

카레라를 꺼낼 힘이 없었다

▼오백육고지

▲내년에는 오치고개로 끊겠다고~웃음을 주시는 ~산지기회장님

▼저 앞산을 넘어 그 뒷능선을 넘어가야 신득골고개인데

벌써 일몰알림은 울어대고

▼산지기 회장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오늘은백붕현에서 끊겠습니다'

야호~~~

▼춤을 추며 백붕현에 도착

▼ 역대급 고약한 길이라고,지맥다운 길이라고 말씀나누며,모두 집결

방카오빠 몸에 기스많이 났다고 바지벗으며 ㅠ ㅎ

땀이 식으니 엄청 춥다

버스도착후 떡국으로 몸을 데워도 덜덜 떨리고 금새 어둠이 깔린다

이젠 겨울산행 준비할 때가 왔구나 !

 

★문수지맥 이제 2번 가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