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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등곡지맥(完)#42

등곡지맥2-모녀재-봉황재

by 달 그림자 2022. 2. 12.

 

2021년7월25일 등곡지맥1구간 얼떨결에 갔다가
혹독한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고, 진행 속도가 너무 너무
더디어 배재까지 몬가고,모녀재에서 탈출하여서도 하산하는데 고생을 했더랬다.함께갔던 산객님을 모시러 갈 시간에 촉박함이 더해지니 접속구간 무시하고 무조건 탈출만 하느라, 모녀재에서 배재까지 가는길도 한참이 걸렸다.이날 산객님도 초췌함이 10년은 타임머신 타신듯 했다.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걸로!!
다음구간도 산객님과 크로스 산행이 잠정 약속되어있어
땜방을 가야하는데!가야는데 하면서도 올 겨울 영하
10도 이하로 자주 떨어지는 제천날씨로 여러번 계획을 미루다~ 드뎌~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출발~!!!

2022-02-12 등곡지맥2-모녀재-봉황재(달그림자)__20220212_082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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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재 입구~차량진입 가능지에서 산행시작

 

눈이 살짝 쌓여있는 임도길 ~
오전 8시 30분~포근한 아침 기온

모녀재~오랫만!!(8시43분)

*설연휴에 오려했는데 영하16도래서 안왔고,지난주 내내 아파서 올 수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다.
*원래 이번주에 후망지맥2구간 팀산행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잠복기가 염려되어 가지않고, 등곡지맥 왔는데 잘 한 선택인것 같다^^

'서로가 서로에게 동쪽에서 오는 귀인이 되면 좋겠다'
산에 편안한 맘으로 가고 싶다!!

727.5m봉(9시4분)

748.1m(9시21분)

547.2m(9시41분) 거의20분 간격으로
산을 오르고 내리고,반복중~~

 

약초로-도기리재(9시53분)

도기리 마을 풍경~매두막봉이 늠름하게 보인다~주욱
한참을 걸어도 매두막봉 언저리 ㅎ ㅎ

지난번에 탈출하며 걸어갔던 도로~
다시한번 눈으로 걸으며~~

풍경감상하며~출출하여~ 간식시간을 갖는다

컵스프 먹으며 볕 좀 쬔다. 봄날 같은 오늘~~

637.2m(11시6분)
잔설과 낙엽 2중주~637.2봉의 삼각점

잡목 퍼레이드 ~~ 은근히 여기저기 찔리고~~발목을 부여잡는 잡목들로 고단하다~겨울이니 망정이지 ...(11시24분)

11시44분 잠시 임도의 편안함

11시50분

봄기운 가득한 날

(11시52분)배재도착~~

398.9m(11시56분)

519.0m(12시14분)

12시24분

외쿡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트럭주인은 하산하시고
언덕에서 계란먹고 휴식

12시40분

12시59분 . 나는 여기 잡목길이 서 있었네

1시1분

1시14분

아미산 바라보며~~

1시17분 착골재

1시35분

2시13분

2시46분 아미산

 

2시48분

나무침대가~ 넘 멋져서~!!!

산불감시초소~ 지킴이님이~ 저침대의 주인공?
신선같으시구나~~더 추운날 왔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해주심

월악상 영봉 조망터~~ 월악산 영봉도 아직 몬가봤는데...

 

이구간부터 힘이 없었다 ㅠ

장뇌삼 한뿌리 먹고 가야할 판~ 사탕을 깨물어먹으며
마지막 화이팅!

3시45분

4시3분

 

4시7분 봉황재

등곡지맥~~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었고
다시 어찌가나 고민이 많았던 구간인데
대장님차로 와서 봉황재에 주차하고
택시타고 산행시작하니 수월했었다
또 한구간만 하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