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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책

라인홀트 매스너-검은고독 흰고독

by 달 그림자 2021. 1. 23.

 

 나는 산을 정복하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영웅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서 온 것도 아니다.
나는 이 세계를 새롭게 알고 느끼고 싶다.
물론 지금은 혼자 있는 것도 두렵지 않다.
이 높은 곳에서 아무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를 지탱해 준다. 고독은 더 이상 파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고독 속에서 분명 나는 새로운 자신을 얻게 되었다.
지난날 그렇게 슬프던 이별이 이제는 눈부신 자유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그것이 내 인생에 처음으로 체험한
흰 고독이었다. 이제 고독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나의 힘이다.
라인홀트 메스너- 검은고독 흰고독

위대한 알파니스트~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전설~
오랫만에 가슴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읽는다고 그의 뜻을 다알기 어렵지만
지난번에 보았던 그의 영상이 인상적이어서
2018년8월에 ebs 이탈리아 산골기행에서 인터뷰한
영상을 오늘 다시 찾아 보았다.

상업화된 세상속에서 자연과 산도 매개수단으로
횔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라인홀트메스너는
알파니즘을 전달하고픈 굳은 의지를 완곡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게 느껴지는 분이었다.

 

 

알피니즘.

 알피니스트-등산이 유럽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기고 일반화 됐다.알피니즘을 실천하기 위해 험난한 산을 대상으로 모험적인 도전을 하는 등산가를 의미하며 , 등산이 알프스를 중심으로 발달한데서 생긴 용어다.알피니스트는 자연을 보호한다는 윤리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N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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