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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 산길따라/쌍령지맥(完)#98

쌍령지맥1-미리내성지-분기점-상원봉-쌍령산-금병산-뱃고개

by 달 그림자 2022. 12. 16.

*20221215(목) 날씨가 영하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바람 몹시 물고 체감온도는 더 낮다하니 움직이기가 싫었다.쌍령지맥만 가려하면 내키지가 않았는데,, 그래서 오늘은 꼬옥 가야겠단 맘으로 출발하였다. 눈이 와서 골프장을 수월히 지날갈 수 있으리란 까닭으로.......

예상치못하게 눈이 아주아주 많이 쌓여있어 푹푹 빠지는
눈을 밟으며 걸어갔고, 떨어서 그런지 어깨랑 허리통증으로 에구 에궁하며 걸었다.눈이 오면 강아지처럼 좋아하는 나인데, 이날은 이상하게 감흥이 없더라 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지 못하더라!!!

2022-12-15 쌍령지맥-미리내성지-분기점-쌍령산-뱃고개(달그림자)__20221215_070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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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미리내성지~ 버스타고 도착
*새벽미사 가시는 신부님 발자욱을 한참 바라보았다.












*미리내성지부터 분기점까지는 순례길이어서
길이 아주 잘 정돈된 길인데, 눈이 누니 누니
그렇게 많을 줄 상상도 못했다.
*잠시후 러셀 지옥 스따뚜~











*쌍룡지맥 분기점
*러셀하느라 허벅지 굵어지는 시간~ 영차 영차
개미걸음은 만리장성을 걷는듯 더디기만 하다 ㅎ









*김대건 신부님길~~ 우리도  그길을 따라 고행길, 지옥길~~ 욕하면 안되는데 욕쟁이 될뻔한 길~ 아구
얼마나 허리가 아프던지^^ㅠ

*돌아와서 사진으로 보니 풍경은 와이리 좋노 ㅎ
*이래서 돌아서면 까묵고 또 산에 간다~ 이정도면 거의
산치매 수준 ㅋ











*여름에 오셔라 쌍령지맥~ 부디!









*쌍령산
*바람이 심해 쉬지도 않고 그냥 다시 걷는다

*430.6
*안먹고는 몬간다며 땡깡부려 휴식

*여름에 보면 시원할 사진 ㅎ

*컵스프랑 닭가슴살 소세지랑, 얼음샤벳된 영지버섯차

















*고요한 골프장
*눈오는날 골프장 지나가기 일단 성공~ 눈 너무 많은게 함정

*마에스트로cc~ 무사통과










*저기 식당앞에서 (맛집막국수)올라오는게 나을듯하다
*현대건설 공사중이라,  관계자분의 지도하에 탈출로

*방고개에서 한참 걸려 올라왔다










*신안cc
*정리하던 트럭아저씨 굳이 차몰고 쫓아와 뭐라함










*파인크리크컨트클럽 무사통과








*눈으로 덮여진 내리막~ 미끄럽고~ 눈보라

*아무리 힘들어도 끝은 있다!
*하얗게 눈쌓인 차를 겨우 수습해~ 대전으로 귀가
*이날 용인 이천 서해쪽 눈난리

*힘겹게 걸으며 되내었던 백석의 시를 다시 읽어본다
*잊지못할 쌍령지맥 1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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