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나무에 취하고, 쓰러진 나무에 채이고, 빽빽한 잡목에 갇히는 금장지맥
구주령 옥녀당: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5-2
대전에서 오려니 3시간 넘게 걸리는 오지중의 오지이다.. 이곳에 나는 여러번 오는 중 ㅎㅎ
껄 총무님의 운전봉사로 편안히 도착해서 아침 6시 11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출발~~~~~~~~~~~
*금장지맥1구간은 지난겨울 바람 불던날 분기점만 찍고 돌아오는 산행으로 마무리 했고
이번주는 1박 2일로 금장지맥을 2,3 구간 진행할 계획이었다. 아침 산행을 시작하니 공기 맑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고도도 있어서 내가 무척 좋아하는 분위기의 산행길이었으나, 좋은 듯 좋지 않은길~쓰러진 나무들이 무척 많아서
부딪히고, 피하며 미끄러져 넘어지고,속도도 안나고, 마지막 풍력단지 오르다 빽빽한 잡목에 고생 좀 했다.
*금장산
*848.1m
쓰러진 나무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나무 모양이 신기해서 찰칵
산객 오빠 잘 계시겠지? 못 뵌지 좀 되었네...
엉망진창 ~나의 느낌
지맥은 장애물 경기대회 같다고 산객 오빠가 말했었다.그말이 딲 맞는 금장지맥!
*588
*590.2m
*515.5
*60번 지방도로 내련선다.
*껄총무님의 차량봉사로 가벼운 배낭으로 걸어왔고, 함께 아침을 먹으며 한참 쉬었다.
*453.5
*335.3
*422.2
별 조망없이 산패만 찍고 걸으니 , 멋진 산림도 지루했다.
*울창하고 우람한 금장지맥의 나무들
걷는 길에 나란히 걸려있는 노란리본은 무척 반갑다.
풍력단지 보이기 시작
마지막에 좋은길로 갔어야 했다. 트랙에서 벗어났길래 치고 오르다 개고생 했다.
90프로 좋았던 금장지맥, 마지막 10프로가 온몸에 스크래치를 내고 ㅠㅠ
아~~~~~~~~~~~~~~~~~~~~~~~~~~~~~~~~~~~~~~
여기서 산행종료
오전 6시 53분 풍경과 바람
이곳에서 그냥 쭉 직진 할 껄!!!
동영상 찍을 때 까지만 해도 기분 짱 좋았다 ㅎ
바람 시원해서리~~
맥주로 고통을 잊어보려 한다~ cheers!
*검마산자영휴양림에서 뒷풀이
껄총무님이 소고기 드시고 싶대서
대장님이 투뿔소고기 사왔다.
부대찌개까지 먹고 소고기는 못다 먹었다는...
집에와서 소고기미역국 끓이니 엄청 맜있었다. 투뿔은
사랑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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